[비바100] 의사 꿈 접고 피부의료기기 제조업체 여성CEO로 성공, "이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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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은 사람이 중심에 있다.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내는 것도, 기발한 아이디어도, 결과적으로 우리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도 모두 사람이다.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강 대표가 제품을 완성하고 가장 처음 시작한 것은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었다. 젊은 시절 짧은 기간이었지만 미국에 유학을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에 미국시장에 대한 꿈을 품고 있었다.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에 더 큰 길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완성된 제품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여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걸음 한걸음이 쌓이다 보니 제품력에 더욱 자신감이 붙고, 도전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고주파를 이용한 피부관리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이후 통증치료용 고주파 기기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새롭게, 그리고 타사와 구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안점을 두었고, 이런 차별화가 통증치료용 고주파 기기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면서 차츰 성장했다. 노하우가 쌓일수록 의료기기 시장이 요구하는 새로운 장비들을 개발하게 됐고, 이후 미세 바늘침을 이용한 고주파 장비인 ‘VIVACE’를 개발하면서 커다란 전환점이 됐다. 미국 FDA 승인을 동종 장비 중에 국내에서 3번째로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후 판매를 진행하면서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동종 제품 중에 3년 연속 판매 1위를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매년 15개국 이상을 다니며 전시회와 학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의사들을 만나고 내가 만든 제품들이 그들의 손을 통해 환자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는 사실을 전해 들을 때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기쁨과 희열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을 하는데 있어 정도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요령을 부리고 쉬운 것을 택하면 결국 그것은 문제가 되어 언젠가 나에게 돌아온다. 올바르게 일을 하고,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남이 보지 않는다고, 누군가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신뢰를 깨면 안된다. 약속은 보일 때도, 보이지 않을 때도 지켜야 비로소 신뢰가 되고 그렇게 쌓아 올린 신뢰가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 오늘의 쉬엔비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쉬엔비는 세상에 없는 새로운 장비들을 만들기 위한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강 대표는 “미용 의료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대한민국이 있다. 대한민국의 미용의료기기 기업들은 지금 이순간에도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외산 장비를 따라가기도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미용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고 있다. 모방의 시간을 지나 창조를 하는 시대가 됐다. 우리 쉬엔비도 매년 30%의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하고자 한다. 비바체, 플라듀오, 버츄RF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쉬엔비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보고 많은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다. 세계 최초의 듀얼 플라즈마 기기인 플라듀오를 만든 것처럼, 냉각기능과 최대 10펄스를 처음으로 구현한 버츄RF를 만든 것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연구투자를 통해 임상적으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장비를 만들고 싶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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